숙적일본 모두 꺾어 한국선수들 독무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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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멜버른14일 AP·AFP·로이터=본사종합】제1회 동남아태평양탁구선수권대회의 여자개인전은 한국선수들이 독무대를 이루어 결승전은 한국선수들끼리 하게됐다.
13일의 개인전복식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윤기숙 김인옥 조는 우승후보인 일본의「후꾸노」「고노」조를 접전 끝에 3-1로 물리쳤고 최정숙 최환환 조는「말레이지아」의「타·속흥」「총·슉풍」조를 3-0으로 가볍게 눌러 모두 결승에 올랐다.
한편 여자개인단식에서 한국선수들은 3차에 걸친「토너먼트」예선에서 일본을 비롯한 강호들을 모두 물리치고 준결승부터 한국선수들끼리 싸운 끝에 최정숙 윤기숙이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개인 단식 준결승전에선 한국의 김충용이 일본의 이등에게 3-1, 주창석은 장곡천에게 3-0으로 모두 져 결승권 밖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남자는 개인복식 전에서 김충용 김은태 조가「인도네시아」를 3-0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 한 가닥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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