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신문회의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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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3차「아시아」신문화의가 15일 상오 9시부터「워커힐」「코스모스 홀」에서 열렸다. 한국을 비롯, 일본 자유중국 「필리핀」「실론」등 11개 「아시아」나라의 저명한 언론인 30명과 우리 나라의 일간지 통신사의 편집국장 등 20명을 합해 50명의 언론인이 참석한 신문회의는 앞으로 3일 동안『「아시아」신문의 1백년 사』『70년대의 아시아」』등의 주제를 두고 「아시아」신문이 걸어온 발자취를 검토하는 한편 70년대에 예정되는 국제정치의 격렬한 변동과 이에 대한「아시아」신문의 사명을 토의한다. 이번 모임은 또한 신문 독자의 팽창을 목적으로 하는「아시아」신문재단의 창립총회도 겸하게 된다.
주제발표에 나선「필리핀」대표「라울·망글라투스」씨는「아시아」인이「아시아」의 문제 해결에 주도권을 잡아야하며「아시아」의 신문은「아시아」문제보도에 주도권을 잡아야한다고 말했다.
이모임은 17일에 있을 편집국장들의 신문제작 과정상의 문젯점에 관한 원탁회의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제3차「아시아 신문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50명은 15일하오 홍종철 공보장관의 안내로 박정희 대통령을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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