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공무원들부터검소한 생활하라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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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정희대릉령은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불필요한 해외여행을 철저히 단속하고 공무원들이 외유의 귀로에 선물보따리를 들고오는 폐습을 없애도록하라고 지시.
그는 요즘 국회의원이나 운동선수들의 쓸데없는 해외왕래가 많다고 지적하면서『「달러」는 한푼도 벌지않는 사람들이 쓰기는 혼자쓰려하니 웬일이냐』 고 말했다고.
박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모여성잡지에서 「살림잘하는 주부」로 뽑혀 수상받은 진주시 김혜순씨의 가계부를 돌려보도록하면서 고급공무원들부터 솔선하며 검소한 생활을 하도록 당부-.
6명가족의 김혜순씨는 연간실수입 24만원을갖고 51「퍼센트」를 저축하고 나머지로 학비까지부담하면서 생활한다는것.대통령부인 육영수여사는 이날 김씨등「살림잘하는 주부」수상자 47명을 청와대로초청,다과회를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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