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Golf 소식

중앙일보

입력

국내 정상급 여성 프로골퍼 김하늘(사진)이 생각하는 페이드와 드로의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 골프전문채널 J골프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9시에 방영 중인 ‘하늘에게 골프를 묻다’에서 그만의 골프 비법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다.

 ‘하늘에게 골프를 묻다’엔 골프에서 중요한 요소인 ‘하늘’과 같은 자연환경을 통찰하고, 코스를 정확히 읽어내는 능력을 ‘김하늘’을 통해 알아본다는 뜻이 담겼다.

 22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2편에서 김하늘은 “페이드는 드로보다 OB가 날 확률이 적은 반면 드로는 거리를 내는 데 좋다”고 강조하며 드라이버샷·우드샷 등 긴 클럽을 잘 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무결점 드라이버샷을 위한 비법으로 “스윙을 하기 전 타이밍잡는 연습을 하고 공의 위치와 목표지점까지의 선이 직후 방향이 되도록 정렬한다”고 공개했다. 우드샷에 대해서는 “유틸리티 클럽은 러프에서 잘 나가고 사용하기 편하다”며 “우드샷은 러프에서는 잘되지 않지만 거리는 많이 나간다는 장점이 있어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롱아이언이나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2008년 시즌 3승을 올리면서 일찌감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상급 골퍼로 인정 받았다. 이후에도 KLPGA 투어 2년 연속(2011~2012) 우승, KLPGA 통산7승, 올해의 선수상 수상 등의 성적을 이어가며 ‘상금왕’ ‘다승왕’ ‘3관왕’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여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KLPGA 홍보모델로도 활동 중인 그가 J골프 ‘하늘에게 골프를 묻다’를 통해 야디지북 정리법을 포함한 코스 매니지먼트, 드라이버샷·우드샷 같은 긴 클럽 잘 치는 법 등 골프를 잘하기 위한 실속 정보를 알려줄 예정이다.

 J골프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만날 수 있는 ‘하늘에게 골프를 묻다’는 총 8편으로 구성되며 매주 한 편 방영된다. 프로그램 촬영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챔피언스 게이트GC에서 이뤄졌다.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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