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30전투단 11중대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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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나트랑=양태조특파원】주월 백마부대 제30전투단11중대장 황정택대위(29)가 지난4일 「나트랑」 서북방11킬로지점 「투콕」 부락에서 작전중 적이 파묻은 지뢰가 폭발, 전사했다.
백마30전투단(단장 장근환대령)은 「캄켄」지구를위협하는 적을 탐색소탕하는 작전을 벌이고 있던중이었다. 황대위는 중대원 1백15명을 4대의 수륙양용 수용차에 태워서 「투콕」 부락에진격중 1번수송차가 지뢰로 파손되자 진두에서 지뢰를제거하다 이날상오9시50분쯤 대인지뢰폭발로 전사한 것이다. 황대위는 65년9월파월되어 특히 지난해 11월말에는 「디엔칸」부락작전에서 적11명을 사살했고 82밀리포 2문과 소화기 11정을 노획,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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