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윤창중 장기 칩거에…"제대로 사과하고 그만 나와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JTBC 영상 캡처

윤창중(57) 전 대변인에게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히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웃 주민들은 물론, 멀리서까지 찾아와 입장 표명을 촉구하는 발걸음도 잇따르고 있어 18일 JTBC가 보도했다.

18일 오전 윤창중 전 대변인 자택 앞. 한 시민이 편지를 들고 찾아왔다. 굳게 닫힌 문틈 사이로 넣어보려 하지만 들어가지 않는다.

[이모씨/사업가 : 떳떳한 일도 아니고 빨리 마무리가 돼야 다들 편하지.]

이 시민은 JTBC 취재진에게 편지를 전해 달라며 발길을 돌렸다.

윤 전 대변인에게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아무런 응답을 들을 수 없었다.

편지에는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모두 다 제 잘못이다’라고 말하라는 요청이 담겨 있었다.

자택 칩거가 일주일 간 이어지자 동네 주민들도 불만을 터뜨렸다.

[명화/동네 주민 : 대변인이었던 사람이 그런 행동을 했다는 건 국민 입장으로서 같은 주민 입장에서 용납이 안 되죠. 하루빨리 나와서 잘못했다, 용서해달라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강모씨/동네 주민 : 본인이 나와야 해결이 되는 거잖아요. 언제까지 저러고 있으려는지 모르겠어요.]

17일 오후에는 한 남성이 성추행 의혹에 항의하려는 듯, 남자용 속옷을 가져와 아파트 1층에 붙여 놓기도 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일주일 전 기자회견을 열어 당당히 얘기했다.
[윤창중/전 대변인 : 저는 지금부터 오직 진실만을 밝히고 법의 처분을 달게 받겠다.]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혀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