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제한송전 일부완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현재의 전력송전 제한 조치를 오는 4월 1일부터 10일 사이에 전국일원에 걸쳐 7일중 1일씩 송전을 제한키로 했다.
25일 김정염 상공부장관은 4월 1일로 예정된 군산화력발전소(7만5천킬로와트)의 준공을 계기로 지금까지의 제1차 송전제한 조치인 경북·전남=5일중 l일, 전북·충북=6일중 1일, 서울·경기·충남·강원·경남=7일중 1일을 일률적으로 7일에 하루씩 제한하는것으로 완화한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한발때문에 화천·춘천·청평등의 북한강계의 유하량과 수위가 과거30년 평균에 비해 반밖에 되지않기때문에 앞으로 비가오지 않는한 어느시기에 또 추가로 제한송전이 완화될지는 앞질러 말할수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철도수송과 「시멘트」수급을 완화하기위해 서빙고역에 1일 14만톤의 하역능력을가진 전천후하치장을 4월말까지 완공하는 한편 성북역에서 창동쪽으로 1.5킬로미터 떨어진 저탄장에 70만∼1백만 부대의 저장시설을 늦어도 6월말까지 준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외국에서 공장에 근무하는 학사 석사 박사 학위소유자(미국2천명)의 명단을 수집중이며 수집이 끝나는대로 관계공장에 그명단을 보내 본국으로 「스카우트」초빙토록하는 「캠페인」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김장관은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