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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있는 국회의원뽑자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득은 없고 말썽만 생기는 국무위창의 선거운동을 앞으론 못하도록 못을 박읍시다』 -선거관계 법개정요강으 검토한 19일의 공화당당무회의는『지난 선거때 장관들의 유세 때문에 공화당이 많은 표를 잃었다』는 어떤 당무위려의 제의를 이의없이 받아들여 국무위창선거 운동금지규정을 법개정안에 명시하기로했다.
이날 당무명의는「보극립법특무」의 활동방향에 관해 박준규특위위원장으로부터 한시간에 걸친 설명을 들은뒤 당무위원들의 의견이 개진되었는데…. 금유봉의원은「전국구재도를 없애고 지역구를 현항정구성의 군단위인 1백98개로 나누자』는 가하면 김택암의원은『국회의원이 영조사나 찾아다니고 다리나 놓아주는등 면장노릇을 해야하느냐』면서『정당명부에 의한 도단위 대선거구제로 하여「비전」있는 국회의원을 뽑는 것이 어떠냐』그 기염을 토하는등 의견이 백출했다는것.

<총리방미세 부인에 진땀>
정일권 국무총리의「4월초방미세」이 나돈19일 하오 총리비서실과 외무부는 의부로무러의 문의전화때문에 한동안 진담.
허재원의 무부배미이모장은 문의가 빗발치자 아예『사실무근』이라고 쓴종이를 앞가슴에붙이고…그것으로도 일손을 잡지못해 총리비서실에 전화걸어 공식부인 성명을 요청하기까지.
한편 홍성철총리비서실장은『내인유을 걸고 총천의 방미는 계획조차 없는일』이라면서 오히려『그 소문의 보원이 어딘지 좀 알려 달라』고 까지.

<조강원 구간대책회의로>
20일상오 야탁무장에관해 대책을협의하면 신민당향방대책회의에 갑자기 동당소장조윤형의원이 구속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의원들은 일제히 흥분, 회의는 향방대책대신에『조의원 구속에 대한 대책회의』로 급변.
조의원의 구속에 관한 전갈을 맨처음에 받은 김영삼 총무는 즉시 명대수와 당간부들에게 연락, 긴급 간부회의를 열도록 주선했고 조의원의 면회요청을 받은 당변호사 박한상의원은 회의도중 법원으로 직행. 이런 북새통에서도 송원영의원등은『당국이 조의원을 제2의 조병옥박사로 만들고 있다』고 평하면서 사태추이를 보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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