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정을 시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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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구=이억순기자】 강원, 충북, 전남및 경남 북지방을 시찰중인 박정희대통령은 14일 해운대에서 일박하고 15일 「헬리콥터」편 경부고속도로예정지를 시찰하면서 대구에 들러 경북도정을 보고받았다.
이자리에서 양탁식경북지사는 낙동강상수도사업중 자금3억2천3백만원을 정부예산에 반영시켜줄 것을 비롯하여 경북도내에 설치될 면방직공장설치자금 3억7천5백만윈과 영일종합제철지상물보상금 소요자금 미차입액 3억8천4백만원을 차입해줄 것을 박대통령에게 건의했다.
박대통령은 『지방사업은 확실한 전망이 설때만 소규모로 시작하되 중앙의존을 전제로하지말라』고 말하고 『농가부수입을 숫자로만 나열하지말고 실적을 올리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또 경북이 타도에앞장서있는 경지정리사업을 계속벌이도록 당부했다.
박대통령은 이날하오 특별기편으로 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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