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불협화음에 사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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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9변칙」사태후 처음열린 5일의 정부·여당연석회의에서 박대통령은 석유류세법개정안의국회통과 과정에서 빚어진 정부와 공화당간의 불협화음에대해 유감의 뜻을 표시하고 『앞으로 당과 행정부가 좀더 긴밀히 협조할 것 을 당부했다고.
회의가 시작되자 정총리가 먼저 석유류세법개정안통과때 당과 협조가 잘 안됐던 점을 미안하게 생각한다』 고 말했는데 이말을 듣고 박대통령이『앞으로 장관들은 TV등에 나가서 정부가 하는 일을 소상하게 국민에게 알려 국민의 오해를 빚지 않도록 하라』 고 지시했다고.
박대통령은 특히 요즘 오름세에 있는 물가동향에 깊은 관심을 표시, 『앞으로 전장관과 당무위원들은가계부를 만들어 물가가 어떻게 변동되는지 구체적인 숫자를 파악하도록 하라』고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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