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의 권한 비대 KOC는 대외적 독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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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1일 새로 발족된 새대한체육회는 회장과 사무총장의 권한이 커졌고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대외적으로 독립했다는데 특색이 있다.
9인위원회는 신임 민관식회장에게 3명의 부회장과 당연직을 제외한20명내외의 이사진, KOC위원13명가량을 실질적으로 선임할귄리를 부여, 회장중심의 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회장이 임명하는 사무총장은 당연직이사이며 KOC위원을 겸하게되어있어 그권한은 회장다음에 이르고있다.
한편 KOC는 대외적인 독립성을 강조, 체육회장이 KOC위원장을 겸임할수없다고 버티다가 한국의 I0C위원이 대한체육회 명예회장을 맡는다는 타협안을 정관에 새로넣기로 합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타협안에 따라 장기영IOC위원이 명예회장에추대될것이 확실하며 이로써KOC는 명목상으로나마대외적인 독립성을 굳혔다고 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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