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대회같은 좋은 성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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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6일하오 청와대에서 있었던 공화당당무위원들의 사격연습은 마치 사격대회와도 같은 호성속들. 「카빈」 30발, 권총10발씩을 각각 쏜 이날사격연습에서 김종필당의장, 장경순국회부의장, 길재호사무총장, 김용태당무위원등이 각각90%이상의 명중율을보인반면 김진만원내총무와 최정기·정태성의원등은 명중율은 고사하고 표적판에 맞힌것도 몇 개없어 최하위를 다툰꼴-.
사격연습을 끝낸뒤 당무위원들은 다한잔씩만 마시고 그대로 헤어졌다는데…. 박대통령은 지난18일 사격연습때 엄복영주일대사가 권총사격중 표적판과는 거리가 먼 천장을쏜일을 되새겨 박경호실장에게 당무위윈들 사격할때마다 경호원 한사람씩 감시토록 지시까지했다는 뒷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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