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마크로젠 여자과학자상에 김홍희 서울대 교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 김형태)은 '제9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 김홍희(사진·50) 서울대 치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3년도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낡은 뼈를 녹여 흡수해 없애는 파골세포와 뼈를 새로 만드는 조골세포의 작용 매커니즘과 이 둘 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해 골다공증·류마티스관절염·치주염 같은 뼈 관련 질환을 극복하는 연구를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뼈 관련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표적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의학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게재됐다. 또 서울대 치대 골대사 연구센터 센터장으로서 활발한 학회 및 위원회 활동을 통해 국내 여성과학자로서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여성과학자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우수한 여성과학자들에 대한 지원이 보다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2005년 만들어진 상이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수상자를 선정하고 마크로젠의 후원으로 상패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의 역대 수상자로는 장호희 경상대 연구원,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 백성희 서울대 교수, 이공주 이화여대 교수, 이영숙 서울대 교수, 손영숙 경희대 교수, 묵인희 서울대 교수, 조은경 충남대 교수 등이 있다.

[인기기사]

·녹십자 고용량 성장호르몬 출시…경쟁 가속화 [2013/05/14] 
·지난 해 외국인환자 진료수입 2조 4000억원 [2013/05/14] 
·보건의료 실국장 전격 교체 단행 [2013/05/14] 
·불법 사무장도 부당이득 연대책임 [2013/05/14] 
·한국인 나이 어릴수록 첫 성 경험 빨라져 [2013/05/14] 

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