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방첩부대장 김재규 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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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육군방첩부대강의 중책을 맡은 김재규 소장(42)은 박 대통령과 육사동기생, 고향도 경북선산이다.
6·25동란 때에는 중대장·대대장으로 여러 전투에 참전했다. 그의 가슴에 달린 4개의 충무무공훈장이 당시의 전공을 응변해준다. 군내에서는 『과묵, 실천의 장군』으로 통하는 김 소장은 5·16혁명 후 호남비료 사장을 지냈으며 군에 복귀한 후 6사단장, 6관구 사령관을 역임했다.
그는 이력서 취미난에 서슴지 않고 「사색」이라 적는다. 부인 김영희 여사(38)와의 사이에 외딸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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