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에 「깁스」 한채 비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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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무부 한 당국자는 『주한미국 관리들이 연말 휴가차 공항을 드나들 때도 한두명의 국무위원 얼굴이 비치곤 해온 과거의 과잉 사절을 베풀던 시대는 지났다』고 한마디-.
한편 박 대통령의 밴스 특사 접견을 언제로 정하느냐는 일정을 에워싸고 최 외무장관과 「포터」 대사는 10일 저녁 이견 조정에 적잖은 시간을 소비했다고. 「포터」 대사는 11일 낮에 열도록 희망했었으나 결국 『일요일엔 곤란하다』는 최 외무장관의 고집으로 결국 12일로 낙착…. 「밴스」씨는 척추 골절을 앓고 있어 「깁스」를 댄채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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