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가 산업병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우리나라 각종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중 약 3분의1이 소음 다습 유독성물질등 유해환경속에서 일하고 있으며 그중 25%꼴이 산업병에 걸려 있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대한 산업보건협회(회장 최영태)가노동청의 후원으로 작년 9월부터 4개월 동안 12개부문 3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된 추출조사결과로 이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1만6천5백21명중 주로 20내지 30대 청년이 취업 1년 내지 4년안에 진폐증(진폐증) 난청 등 산업병에 걸리고있다.
이 직업병을 형태별로 보면 광업이3.3, 조선업이5.9, 제당업이3.3이며「벤젤」등 유기중독제 중독은 도자기제조업이 39.9, 자동차제조업이 14.7, 전기제조업이9.9, 연중독은 인쇄업이 32.1%로 유해화학물질에 의한 중독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또한 직업성난청은 조선업이 99.1, 자동차제조업이 58.4, 제지공업이38.6, 광업은 24.6%의 높은 비율.
또한 근로자1천명당 석화광업은 6.39명으로 외국에비해 높은 비율의 사망율을 나타내고있다.
그런대로 보건관리자를 전임배치한 사업장은 5개소뿐이며, 촉탁배치가20개소, 미배치사업장이 5개소나 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