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점, 오늘일 두고두고 후회" 김현주 진짜 속셈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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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꽃들의 전쟁’ 방송 캡처]

“언젠간 김자점이 오늘 일을 두고두고 후회를 할 겁니다. 나부터 없애버려야 했다구요!”

하루아침에 뒷방신세로 전락한 ‘꽃들의 전쟁’ 김현주(36)가 배신했던 정성모(57)와 손을 잡으며 진짜 속셈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꽃들의 전쟁, 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 제작 드라마하우스) 15회 분에서는 뒷방으로 밀려난 얌전(김현주)이 자신이 뒤통수를 치며 내몰았던 김자점(정성모)에게 손을 내밀며 다시 한번 결탁, 김자점에게 중전자리를 약속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반드시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만들겠다며 목숨을 내걸고 김자점에게 달려드는 얌전의 독기 가득한 모습이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권력을 잡기 위한 암투가 흥미진진하군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얌전이가 임금의 관심에서 멀어져 가는 것에 안타까웠어요”, “김자점, 인조, 얌전이. 나쁜 인간들의 심리싸움 재미나다. 질긴놈들”,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조소용 역 김현주 연기도 소름끼치지만 비주얼도 넘 예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현세자가 귀환한다는 소리를 들은 얌전이 인조와 소현세자(정성운) 사이에 이간질을 돋우려 나서 눈길을 끌었다.

얌전이 인조를 찾아가 “세자께서 돌아오시면 전하께선 얼마나 편하시겠습니까. 골치 아픈 정사는 모두 세자에게 맡기시고 전하께서는 뒷전에 물러나 앉아 여생을 편히 보내시게 됐으니”라고 약을 올렸다.

심기가 불편해진 인조가 무섭게 화를 낸 가운데 앞으로 부자지간에 일대 파란이 일 것을 점쳐지게 했다.

JTBC 주말연속극 ‘꽃들의 전쟁’은 16회는 오는 12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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