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전쟁' 볼모 생활 8년 만에 극적인 조선 귀환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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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드라마하우스]

 
‘꽃들의 전쟁’의 ‘소현세자 부부’ 송선미와 정성운이 볼모신세 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감격스러운 순간이 공개됐다.

송선미와 정성운은 오는 11일 방송되는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꽃들의 전쟁) 15회에서 꿈에 그리던 조선 땅을 밟는다. 특히 정성운은 청국에 볼모로 잡혀간 뒤 8년 만에 귀환하는 극적인 장면을 담아내면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 전망이다.

지난 방송분에서 소현세자(정성운)와 강빈(송선미)은 강빈의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접했지만, 청에 발목이 잡힌 채 옴짝달싹 못하고 있던 상황. 그랬던 소현세자와 강빈이 나란히 말을 타고 선두에 서서, 친히 ‘고국 귀환’ 행렬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얌전(김현주)과 김자점(정성모)의 이간질로 부자지간에 오해가 쌓여 있는 가운데 소현세자 부부가 인조(이덕화)와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지난 14회분에는 중궁전에서 쫓겨난 중전 조씨(고원희)를 별궁에 가둬 폐인으로 만들려는 음모를 꾸몄던 얌전(김현주)의 계획이 실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급기야 중전이 성숙한 여성미를 드러내며 인조를 매혹시키는데 성공한 가운데, 얌전이 이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TBC 주말연속극 ‘꽃들의 전쟁’ 15회는 11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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