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절미 방출 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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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오름세에 있는 쌀값 안정을 위해 전례 없는 조절미 조기 방출을 만행, 내일부터 서울 시내 용산 시장에 방축키로 했다.
이날 김 농림부장관은 용산 시장에서 정부미 판매를 시작했다고 말하고 판매 가격은 시장 시세와 똑같은 값으로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 정부미 조기 방출이 『구정의 수요 증가에 대비, 공급량 증대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는데 현재 용산역 입하량은 25일 약 2만 가마 입하를 비롯, 2만8천 가마의 재고가 있어 반입량과 재고량이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부미 방출은 작년의 4월 방출에 비해 2개월 이상 앞당겨진 것인데 김 장관은 쌀값 오름세가 공급 부족에 있다고 사정, 약 10만 가마만 풀려나면 가격 안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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