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게릴라추격작전부진|서울근교등에 계속 출몰|정확한 소재몰라 퇴로차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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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시내에 침입, 총격전 끝에 도주한 북괴「게릴라」 (31명중 1명생포, 5명사살, 잔존병력25명)를 탐색중인 군경수색대는 38시간이 지난 23일 정오 현재 분산도주한것으로보이는「게릴라」들이 서울 근교, 파주 등지에 출몰, 추격중이나 이들의 정확한 소재를 포착하지 못해 우리군인1명이 전사했을뿐 이렇다할 전과를 못거두고 있다. 또한 이작전에서 오인으로 경찰관1명과 민간인1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23일과 23일상오를 통해 이들북괴 「게릴라」 들은 서울갈현동 인왕산 비봉근방고양군·양주군접경파주군임진면강동리등에 나타났으나 신고를받고달려갔을때는 거의달아나고난다음이어서 그들이 소재는 오리무중이다.
당국에서는이들 「게릴라」의 일부가 서울시내에 잠적했을 가능성마저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북괴 「게릴라」는 군사분계선을 넘어 갖고오던 단1대의 무전기가 고장, 북괴와의 연락이이끊어WU 지령을 받지못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에 의하면 23일상오 9시23분쯤 전방 미제2사단지역에서 북괴간첩1명이 귀순했다한다. 귀순한간첩의 신윈은 밝혀지지않았으며 이간첩이 서울에침투했던 북괴「게릴라」의 일원인지는확인되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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