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일서중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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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강범석 특파원】한국정계에 커다란 파문을 던졌던 한통숙(신민)의원은 갑자기「내출혈혈관파열증세」로 10일 정오 동경대학부속병원에 입원했다.『담수패진주양식에 관심을 가져 관서지방에 가 있었다』는 한의원은 이날 아침9시 동경대학외래진찰부에 혼자 나타나 졸도끝에 부속병원의 중미내과 10호 병실에 입원했다.
중미내과의 삼전의사는『한의원은 움직여서는 안될 중환용태이며 정밀검사를 해봐야겠지만 머리속의 혈관에 관련된 환질임이 틀림없다』고 말하고『한의원의 심장도 정상적이 아니며 맥박이 고르지 못하다』고 전했다.
한의원은 주일한국대사관에 연락해 달라면서 입원한 후 면회를 불허, 외부와의 접촉을 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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