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품75·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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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 각의를 거쳐 29일 청와대 수출진흥확대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68년도 4억7천만불의 수출계획은 상품구조면에서 공산품의 비중이 67년의 70·9%에서 75·4%로 늘어나도록 했으며 지역별로는 대미수출을 2억1천8백만 불로 계상, 총 수출액의 약46%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공산품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공업제품의 수출증가는 67년 대비 43·2%를 늘려 잡았으며 1차 산품은 7·1%, 1차 가공품은 17·6%의 수출증가를 각각 계획하고 있다.
이같이 공산품의 수출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공산품의 외화 가득 율이 30%내외, 농수산물은 90%이상인데 비추어 68년의 총 외화 가득 율은 저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3개 수출전략상품(주요수출상품)의 수출계획은 67년 실적추계(2억5천9백58만 불)대비 28·5%가늘어난 3억3천3백53만 불을 계획하고 있는데 견직물은 67년 대비 16배, 전자제품은 약4배, 선어는 70%를 증가 책정한 대신 물수건가공품은 67년보다 50%이하 해태, 생사, 철광, 중석 등은 각각 15%정도를 낮게 잡았다.
한편 지역별로는 대미수출을 67년의 1억5천2백만 불에서 2억1천8백만 불로 증가책정, 수출총액의 약46%에 이르고 있으며 대일 수출은 1억불에서 1억2천만 불로, 대일 수출은 2천7백만 불에서 3천5백만 불로 늘려 이 3개국에 대한 수출3억7천3백만 불이 49개국을 대상으로 한 4억7천만 불 계획의 약8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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