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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 1주년 그 감동 다시 한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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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10~12일 박람회장과 여수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5월 12일 개막한 여수엑스포는 93일 동안 820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여수시는 “15년에 걸친 박람회 유치 및 준비 과정과 박람회 3개월 동안의 감동을 시민들과 다시 나누기 위해 기념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1주년 기념행사는 여수엑스포 관련 심포지엄으로 시작한다. 심포지엄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발전적 계승과 해양부국 실현’이란 주제로 10일 오전 10시 박람회장 내 엑스포홀에서 열린다.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 등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박람회장 사후 활용방안과 박람회 계승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튿날인 11일에는 시민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축하 행사들을 한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박람회장 내 디지털갤러리(EDG) 특설무대에서 ‘Again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념 행사를 한다. 엑스포 유공자를 표창하고 축하공연을 펼친다.

행사에는 로세르 탈레스 세계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 등 5000여 명이 참석한다. 여수공고 밴드부의 퍼레이드와 김덕수 전수놀이패 무대, 초대 가수 공연 등이 분위기를 띄운다. 박람회 기간에 호평을 받았던 창작 가무악극 ‘오돌래’와 오페라 ‘귀항’ 갈라쇼 등도 다시 한 번 볼 수 있다. 오후 9시부터 빅오(BIG-O) 쇼를 축소한 디오(The-O) 쇼를 열어 대미를 장식한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오후 2시부터 엑스포 문화예술제가 열린다. 사물놀이와 밴드 공연, 오카리나 연주 등이 특설무대에 오른다.

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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