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현지 시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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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강범석 특파원】조선대학교 인가 문제를 심의 중인 동경도 사학심의회의 제1부회(대표 대소병목학원 이사장)위원 6명은 18일 하오 동경근교 소평시의 조선대학을 현지 시찰했다.
약 40분간의 시찰을 마치고 대소위원 등은 교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각종 학교의 시설로서는 별다른 결격 사유는 없었는데 인가 문제는 5차 전체회의에 보고, 신중히 검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의회 측은 이날 학교의 목적, 특히 이른바 [민족교육]의 뜻 자금 토지 등기내용 등을 학교측에 질의했는데 수업은 오전 중에 끝나고 있어 수업 광경을 직접 목격할 수는 없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심의회 위원 전원으로 다시 현지 시찰을 할 방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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