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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인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6일 문교부는 경북 대구에 있는 대구대학과 청구대학을 합병, 새로운 종합대학교를 신설 인가키로 했다.
대구대와 청구대의 두 단과대학의 이사들은 1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합의하는 약정서를 교환했다.
신설된 영남대학교는 5개학과 1천2백75명의 학생과 5개 단과대학·2부 대학을 기간으로 여자초급대학·실업초급대학, 공업고등전문학교 및 경북기술학원을 병설하며 11개학과를 가진 대학원을 갖도록 되어있다.
이 영남대학교 시설인가안은 지난번 대학정원령을 개정한 이후 또다시 국무회의에 상정, 의결된 것이다.
【대구】15일 대구대학과 청구대학이 통합되자 대구대학생 40여명은 통합을 반대하여 철야농성을 벌였다.
16일 상오10시쯤 다시 학교에 모인 대구대생 5백여명은 영남대학교 화형식을 올리고 자퇴서를 학교당국에 낸 뒤 하오2시부터 데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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