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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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0일 하오 10시40분쯤 서울 녹번동157 앞길에서 서울 영12515 「코로나·택시」(운전사 손완식·21)에 타고있던 22세 가량의 남자 2명과 여자1명이 미리 준비한 주먹 크기의 돌로 운전사 손씨의 뒷머리를 때리고 현금 3천만원과 팔뚝시계 1개(싯가3천원)를 뺏어 달아났다.
이들은 『역천동에서 친구를 태우고 가자』고 요구, 차가 주택 정리장 으슥한 벌판에 이르렀을 때 운전사 옆자리의 여자가 시간을 묻는 순간 뒷자리의 승객이 운전사를 때려 누인 뒤 돈을 뺏어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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