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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점장 등 10명을 입건|김주식 차장 압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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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3면

제일은행 부산지점 독직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동부경찰서 형사진은 수배중이던 동지점 차장 김주식(41·초량 1동994)씨를 사건 발생 17일만인 지난 2일 상오3시쯤 서울 서대문구 응암도 2가18 박용수(70)씨 집에서 검거, 이날밤 8시15분 맹호 호편으로 부산에 압송, 다액 횡령 및 업무샹 배임 등 협의로 구속했다.
구속된 김씨는『은행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 예금실적이 좋은 기업체에 편의를 지나치게 봐준데서 빚어졌다』고 범행 동기를 밝히고『이 같은 부정대출은 자신의 단독 행위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산 시경은 4일 상오 김씨가 부정 대월한 총액은 9건에 1억2천9백35만7천원 이라고 밝히고 이에 관련된 협의가 짙은 전 지점장 신현석씨와 당좌 대리 김순우(43) 당좌 주임 신강조(28) 수납계원 공모양(19) 등 5명과 일동 신철 대표 최동관(30) 삼양직물 대표 최오용(40) 보생실업 전무 이상근(36) 씨 및 대성고무 대표 유창수(46)씨 등 6명, 모두 10명을 업무상 배임 또는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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