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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발로 그친 연합전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공화·신민 양당의 원내총무 단은 30일 처음으로 얼굴을 맞댔다. 국회의장 실에 모인 이들은 처음엔 다정하게 악수를 나누기도 했으나 의사처리의 순위 때문에 첫날부터 의견이 대립-. 앞으로의 국회기상을 어enq게 비쳤다.
29일 신민당의 원내총무 단이 선출되자 공화당총무 단에서는 비공식적인 총무단 친목연회를 마련하려했으나 신민당총무 단이 이를 거절했던 것.
결국 30일의 첫 총무회담에서는 부의장 1명의 선거를 먼저하자는 공화당주장과 의정서 확인결의를 먼저 해야한다는 신민당주장이 되풀이되어 본회의개회까지 늦추어놓고 기나긴 설전.
몸살 때문에 사흘째 자리에 누운 공화당의 김진만 총무는 회담에 참석치 않아 3명의 공화당 부 총무는 장경순 국회부의장, 김재순 대변인의「원호사격」을 받았고 10·5구의 이원엽 총무는 의정서의 확인결의가 부당하다는 점을 역설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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