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련·소 접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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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곧 대사를 교환하기로 된「말레이지아」와 소련은 지난 4월 외교 관계 수립에 원칙적으로합의, 두 나라는 상대방 국가에 통상 대표부를 설치했고 「말레이지아」는 소련의 관영「타스」통신의 입국 및 취재까지 허용했다
「말레이지아」가 소련과의 외교 관계를 서두른 이유는 「말레이지아」고무의 최대 수입국이 소련이라는 것이다. 「말레이지아」의 고무를 가장 많이 수입하던 미국이 1964년께부터 국내의 고무 재고를 풀어놓게 되었다는 이유로 거래량을 격감시켰다
이에 「말레이지아」는 1964년부터 해마다 고무수출을 위한 통상사절단을 소련과 동구의 공산국가에 보내어 그쪽으로 수출을 서둘러 왔다.
그래서 1966년부터 소련에 대한 고무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60%를 넘어서게 되었다. <외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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