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형사 지법 합의 3부 (재판장 김영준 부장 판사)는 23일 서울 대학교 문리대 안에 있던 민족주의 비교 연구회 사건에 대한 2회 공판을 열고 전 서울대 문리대 교수 황성모 (43)피고인 등 7명에 대한 검찰의 직접 신문을 마치고 서울 상대 교수 박희범씨 등 5명을 검찰측 증인으로 채택, 오는 30일 변호인단의 반대 신문과 증인 신문을 갖기로 했다.
검찰측은 황성모 피고인의 진술서 등 1백44개의 서류 증거와 공산당 선언 등 11개의 물증과 13명의 증인을 신청했는데 재판부는 임석진 (동백림 사건에 관련 공소 보류 중) 조영수 (동백림 사건 피고인) 김학준 (조선일보 기자) 박희범 (서울 상대교수)유원식 (전 최고위원) 씨 등 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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