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 새 절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공화당은 신민당측 국회 등원 이후의 국회 운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양당 고위 간부의 새로운 절충을 모색하고 있다.
신민당 소속 의원은 내주초 국회에 등원할 것으로 보이지만 새해 예산안을 법정 기일인 12월1일까지 통과시킬 가망이 전혀 없기 때문에 공화당은 예산안 심의 일정을 단축하기 위한 신민당과의 협상을 고려하는 것 같다.
공화당의 한 소식통은 22일『국회 운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김종필 당의장·유진오 당수의 양자 회담 또는 다른 형식의 고위 간부 회담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하고『이 회담은 여·야 전권 회담 의정자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은 의정서가 합의한 특별 국정 감사를 최소한의 시일로 줄이고 예결위의 예산안 종합 심의와 병행할 계획을 세우고있다.
공화당은 27일게 신민당측이 등원하면 30일까지 국회 부의장 선출, 예결위 구성 등을 마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