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는「수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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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3일 서울지방의 기온이 최저 영하5도2분까지 내려갔으나 대부분의 초·중·고·대학에서 난로를 피워주지않아 학생들이 추위 때문에 제대로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교위는 오는20일부터 내년3월20일까지 4개월간을 월동기간으로 정하고 이기간이 아니더라도 영하3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 학교장 재량으로 앞당기거나 늦출수 있게 시달했으나 올해에도 예년처럼 준비가 덜되어 갑자기 추워지자 이날부터 난로를 사들이는 등 서두르고 있다. 그런데 국·공립교와는 달리 일부 사립국민교는 훈훈한 「스팀」에 아동들이 땀까지 흘리는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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