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솜」서도 출고고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3일 문교부는 학교급식에 대해 결식급식을 영양급식으로 향상시키는 방안을 마련, 「유솜」측에 통고했다. 「유솜」측은 이방안을 검토, 오는20일게 출고중지됐던 급식관계원조를 재개할 뜻을 밝혔다. 문교부가 마련한 영양급식방안은 현재 전국 2백만명을 대상으로 하고있는 빵급식을 계속하는 한편 68년부터 각시·도에 시범학교를 선정, 현재 3배「칼로리」의 빵급식을 1인한끼 7백25「칼로리」로 올려 빵 이외에 우유와 콩·야채·기름등으로 마든 국을 주어 영양가를 올린다는 것이다.
이 비용은 1인 한 개당 10원72전으로 현재빵 제조비로 나가는 의무교육비 이외에 1인한개당 7원이 모자라는데 이비용은 수익자부담으로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범학교는 각학교장이 능력있는 한도안에서 희망, 선정되며 학교에 조리사·영양사도 채용, 학교영양급식을 관리키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