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와삭바삭' 론칭, 대학생에 특화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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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를 위한 하나은행 와삭바삭 체크카드.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담았다.

하나은행 와삭바삭이 2013 고객사랑브랜드대상 맞춤형 금융브랜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갓 구은 쿠키처럼 와삭바삭 신선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삭바삭’. 여느 베이커리 광고에 나올 법한 카피가 아니다. 바로 지난해 10월 하나은행이 출시한 유스 고객 전용 브랜드의 이름다.

‘와삭바삭’은 열정으로 달궈진 20대의 삶을 표현한 의성어인 동시에 갓 구운 쿠키처럼 신선하고 맛있는 금융서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브랜드 이름만 참신한 게 아니라 통장과 카드 디자인부터 타 은행과는 다르다. 그림책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 조은혜 작가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귀여운 동물 삽화를 채택해 20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대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에 와삭바삭 Zone을 마련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오픈뱅킹 홈페이지에 대학생 전용 와삭바삭 Zone 코너를 마련해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려대에는 대학생 전용 캐주얼 브랜치를 설치해 새로운 스마트 금융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이다.

하나은행은 또한 와삭바삭 브랜드와 연계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와삭바삭 글로벌 원정대(이하 ‘와글대’)를 기획해 지난 3월 1기 대원들이 영국 탐방을 마치고 돌아왔다. ‘대학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외활동 프로그램’이 되겠다는 미션을 가지고 시작한 와글대는 모집 기간 중 ‘하나은행’ 연관검색어 1위에 올랐고, 각종 대학생 관련 카페에서 추천 대외활동에 선정되는 등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와글대는 기존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면밀히 분석한 끝에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제공한다. 추첨을 통한 1차 선발, 하나은행 연수원에서의 합숙 미션캠프, 지방학생에 대한 선발과 배려, 스스로 수립한 탐방계획에 따른 자율탐방, 탐방활동의 전자책 발간 등과 같은 차별화 요소들을 도입해 7500명 이상의 지원자와 참가자들의 뜨거운 만족을 이끌어 냈다.

대학생에게 아직은 낯설고 어려운 ‘금융’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재미있게 꾸민 금융서비스 패키지 ‘꿈을 위한 재테크 레시피’는 출시 5개월 만에 9만 명의 대학생이 가입했다. 대학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설계된 와삭바삭 통장은 용돈이나 아르바이트해서 받은 급여가 입금되면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 또한 봉사활동에 10시간 이상 참여하거나 학기 평균학점이 B 이상임을 증명해도 수수료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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