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어린이날 잔치, 차는 두고 오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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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충청·강원도 지역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각종 행사가 열린다. 대전시는 5일 오전 10시 중앙로 차없는거리(옛 충남도청~중앙로4가)에서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열던 행사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옛 충남도청 주변으로 옮긴 것이다.

이날 큰잔치는 무용단 공연 및 군악대 연주 등을 시작으로 인디밴드 공연 등 패밀리 록페스티벌 공연이 펼쳐진다. 또 거리에서는 캐릭터 퍼레이드, 황토마임, 석고마임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체험행사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80가족이 참여하는 가족 도시락 만들기 경연도 펼친다. 대전시는 이날 옛 충남도청4가~중앙로4가 구간 차량 통행을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통제한다. 차량들은 서대전4가~성모병원~대고5가~대흥4가~중앙로4가로 우회하면 된다.

 대전 시민천문대도 4일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유성구 신성동 신성배수지에서 ‘시민천문대 별축제’를 연다. 이날 행사는 난타 공연, 이정애 무용단, 백퍼센트 아이돌 가수, 가수 해바라기 공연 등이 펼쳐진다. 최형빈 천문대장은 “이날 행사의 백미는 대형 천체 망원경으로 별자리를 직접 보는 것”이라며 “많은 어린이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어린이회관은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전! 대한민국’을 주제로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화분케이크 만들기, 미니북 만들기 체험형 이벤트와 체지방 측정 등의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는 특전용사들의 무술 시범, 비보이, 풍물놀이, 어린이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우리 가족 지문엽서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 보물찾기도 진행되며 10여 종의 대형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 공간도 운영된다. 춘천교대에서도 5일 ‘어린이, 꿈의 나래를 펼쳐요’라는 주제로 전통놀이 한마당, 즐거운 포토타임, 미션 달리기 등 2013 어린이날 큰잔치가 진행된다.

이찬호·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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