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 증지 대규모 위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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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부산] 부산시경 경제반은 공장까지 설치하고 주제증지 수십만장을 인쇄, 전국 각주요도시에 팔려던 대규모 주제증위조단을 모두 잡았다.
경찰은 9일 하오 2시쯤 부산시 양정동 136 김 종원(41)씨 집의 비밀공장을 급습, 일당 3명중 강 정형(32·부산시 부전동 516) 성 기호(27·서울 성북구 미아동 806의 3) 등 2명을 검거, 유가증권위조 및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긴급구속하고 공범 박모(32·부산진구)를 전국에 지명수배하는 한편 이미 인쇄해둔 1급청주에 붙이는 1백 5원33전짜리 위조증지 10만장과 증지용지 16만장분 그리고 아연판과 철판수동인쇄기등 한「트럭」분의 인쇄기구일체를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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