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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입시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중학 입시를 앞두고 요즘 각 병원을 찾는 어린이 「입시병」 환자들이 부쩍늘어 서울 시내에서만도 하루 평균 20여 명의 어린이들이 소아과나 정신과에서 진찰을 받고 있다. 서울대학부속병원의 경우 이러한 입시병 환자들이 하루 평균 6∼7명씩 찾아 들어 치료를 받고 있다는데 환자들의 대부분이 심한 신경쇠약의 진단이 내려 담당의사들은 『입시준비보다 건강회복이 더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있다.
대부분의 입시병 환자들의 공통된 증세는 시력이 갑자기 나빠지면서 안색이 변하고 심한 소화불량증에 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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