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평군 묘 도굴|부장품 노린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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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기도 고양군 신도면 용두리에 있는 순평군분묘가 도굴, 크게 상했다. 숙종대왕 능인 서 오릉 옆에 있는 이 분묘는 이조 정종대왕의 둘째아들 순평군을 묻은 곳인데 지난 2일밤 도굴자들이 분묘 왼쪽에 두길가량 파고들어갔으나 관까지 이르지 못하고 달아났다. 도굴꾼들은 부장품을 노린 것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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