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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 선거 소송 당선구는 취하 신민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은 지난 4일 유진우 당대표위원 이름으로 전국 1백 31개 지구 선관위원장을 상대로 대법원에 제기한 일괄 소송 중 신민당후보가 당선된 28개 지구에 대한, 선거무효소송을 취하했다.
이러한 신민당 당선지구에 대한 소송취하는 ① 유진우 당수 명의로 제기한 일괄 소송이 당초 소송목적과는 달리 대법원에서 분리심의 됨으로써 전면부정을 뒷받침하는 효율적인 법적 투쟁방법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② 검찰이 선거 소송을 편파적으로 다루고 있어 소송이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당 소속 변호인단에 의해 결정·취하된 것이다.
한편 신민당선거대책위는 이러한 당선지구에 대한 소송취하와는 별도로 소송이 계류중인 지구가운데 원고의 능력과 성실성을 고려하여 승소 가능성이 큰 지구에 대해서는 당으로부터 집중적인 지원을 해주기로 결정, 6일 기획위에 보고 됐다.
취하된 지구는 다음과 같다.
◇서울=종로·중구·동대문갑·동대문을·성동갑·성북갑·성북을·서대문갑·서대문을·마포·용산·영등포갑·영등포을구
◇부산=중구·서구·동구·부산 진갑·동래
◇경기=인천갑·을·화성
◇전남=원주 원성
◇충남=대전
◇전남=광주갑·목포
◇경북=대구서구·의성
◇경남=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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