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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때려 치사|남편 처벌호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2일 하오 서울서대문구홍제동산1 (16통8반) 오해연(35) 여인 등 10여명이 『아내를 때려 죽인 김대원 (34·홍제동 산1) 씨를 처벌해달라』고 서대문경찰서에 진정했다.
이들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10월30일 하오9시쯤 부인 성낙미 (31)씨와 사소한 말다툼 끝에 성 여인의 옷을 벗긴 채 방에 가둬놓고 1시간 동안이나 주먹질을 해 이튿날 뇌일혈로 죽게 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이 사실이 알려지자 동네 여인들을 찾아다니며 『폭로하면 모두 죽인다』고 협박도 했다는 것.
경찰은 3일 김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입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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