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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정거장건설 착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본31일 UPI동양】소련은 우주정거장의 건설공사를 시작했을 것이라고 서독「보쿰」천문대의 전문가들이 31일 말했다.
이런 관측은 소련이 6일간에 여섯 번째로 31일 새로 발사한「코스모스」189호가 발신하는 신호를 받은 뒤에 나왔다.
「타스」통신은 31일 189호의 발사를 발표했는데 이에 하루 앞서 소련은 「코스모스」186호와 188호의 완전자동「도킹」및 분리작업의 성공을 발표했었다.
지구둘레에 마련될 우주정거장은 지상에서 달세계에 이르는 중간 역의 구실을 하게되는데, 이는 미국의 「아폴로」계획이 추진중인 달 우주선의 모선과 자선의 분리과정을 불필요하게 할 것이다. 「업저버」들은「코스모스」189호의 궤도가 지난 27일에 발사한 185호의 그것과 극히 근접해있다는 점을 지적, 또 하나의 우주곡예를 벌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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