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1천5백만원|68연도 중소기업자금|올보다 2천만원적어|"김 상공·부족액은 금융지원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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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68연도 중소기업육성시책을 마련, 이달중에 국회에 제출키로했다.
23일하오 김정렴 상공부장관은 이68연도 중소기업육성책이 중소기업의 체질개선과 국제경쟁력강화에 중점을두어 마련됐다고 밝히고 68연도예산안에 계상된 시설자금지원 11억5천만원의 재정자금외에 중·장기저리자금융자, 각종차관의 우선배정등으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장관은 중소기업의 시설 근대화를 위해 시설근대화 촉진법과 특별 상각제도를 연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정부예산에서의 지원자금 19억1천5백25만원이 67년의 19억3천8백만원보다 2천2백78만원이 줄어든만큼 금융면에서 시중은행애 총대출금의 30% 이상을 중소기업에 융자토록한 규정에 따라 금융자금의 지원을 관계부처와 협의,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정부예산이 경제개발위주로 짜여진 때문에 중소기업지원자금이 최소, 금융면에서의 지원을강화하고 있으나 67년6월말 현재 전금융기관의 중소기업대출금은 4백7억원으로 총대출액의 22.6%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날 김 장관이 발표한 68연도 중소기업육성시책은 23일 박 부총리 주재로열린 제1차중소기업정책심의회에서 최종결정된것인데 장기대책은 중소기업은행의 조사중인 기본조사가 끝나는대로 11월말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 장관이 밝힌 시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출전환대책=7백14개업체에 1백개업체를 추가지정, 2억원의 시설자금과 차관 및 금융지원우선.
▲전문화 및 계열화조성=67년에 1백개업체지정에 이어 1백개를 추가지정, 시설자금 1억원을 지원하고 대기업과의 상업어음제 활용.
▲지방공업단지조성=가내공업「센터」를 9개더설립, 3천6백만원을 정부가 보조.
▲기술향상=기술지도「센터」에 5천만원을 보조, 기능공과 지도요원4천1백70명월 육성하고 가내공업「센터」를 통해 7천5백80명의 기능공양성.
▲지방검사시설의 확충을 위해 2천만원을 보조하고 중소기협공동사업자금으로 2억원을 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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