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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연분규 더욱악화 &일부전형위와 신집행부맞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육연신임집행부 구성을 위임맡은 5인전형위원중 3명의 위원은 20일 오는 26일 임시총회를 새로 소집한다는 전제하에 5인수습위원(서윤복, 김관우, 김동우, 인강환, 박상만)에게 총회소집 절차를 위촉한다면 몇몇 전형위원에 의해 선출된 신집행부는 21일 자신들의 신임을 묻는 총회를 별도로 소집할 계획으로 있어 육연의 분규는 갈수록 악화되어 가고 있다.
5인전형위원중 이경처 이도재 우종철씨등 3명의 위원은 20일 지금까지 5인전형위원회의 결정사항은 모두 다수결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비난하면서 이들 3인은 오는26일 총회를 소집할수있도록 5인수습위원회에 요청했다. 그러나 신집행부는 『전형위원회는 집행부를 구성하는 것으로 임무를 완료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3인 전형위원은 『신집행부가 전형위원 과반수의 의견이 아니었기 때문에 비합법적인 단체』라고 맞서고있어 앞으로 총회소집문제는 상당한 혼란을 겪을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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