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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의 식모가 포장현장 목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또하나의 목격자는 김군의 이웃 조창호씨집 식모 김기호(24)양.
김양은 17일밤 9시30분쯤 담밖에서 인기척이 들려 골목길에 나와보니 어둠속에서 어떤청년이 짐을 묶고 있더라는 것이다.
『무엇하느냐』고 묻자 괴한은 『짐이 풀어져서 묶고있다』고 대답, 김양이 『짐을 묶으려면 밝은데서 묶지 왜 컴컴한데서 묶느냐』고 재차묻자 『왜 참견이 많으냐』고 퉁명스럽게 쏘아붙이는 바람에 들어와버리고 말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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