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사 입건 "원인은 「브레이크·오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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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사고원인을 캐고있는 김천경찰서는 삼용관광회사소속 「버스」(경기영5165호)의 「브레이크」고장으로 단정, 운전사 이우석(38)씨를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입건하고 이「버스」와 부딪친 대구일심여객「버스」운전사 김의수(40)씨에 대한 과실여부도 조사중이다.
경찰 신문에서 일심여객 「버스」운전사 김씨는 15미터앞쪽에서 삼용여객「버스」가 달려오는 것을 발견, 차를 멈추었다고 말했다.
이때 맞은편에서 오는 일심여객 「버스」를 발견한 삼용여객 「버스」운전사 이씨는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브레이크·오일」이 터져 「버스」가 걷잡을수없이 겨사진길로 내려가려는 것을 「핸들」을 왼쪽으로 꺾자 일심여객「버스」의 뒤쪽에 부딪치면서 낭떠러지에 굴러떨어졌다는 것.
그러나 목격자 김모씨는 두차가 다 「커브」를 도는 위험한 고갯길에서 과속(30마일쯤)으로 달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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