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예안속결 심의 단독국회

공화당과 「10·5구」소속 의원만으로 67연도 제2회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중인 국회는 17일중으로 각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끝내고 18일 구성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에 넘길예정이다. 이와같은 방침은 17일 아침열린 각 상임위원장 및 총선단 연석회의에서 거듭 확인되었으며 이효상 국회의장은 신민당 소속의원을 「어느교섭단체에도 가입치않은회원」으로 간주하여 직권배정, 18일 국회본회의에서 예결특위구성을 끝내고 이날 하오중으로 종합심사에 들어가 20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예정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예산교서를 청취한후 추경예산안예심에 들어간 국회각상임위 가운데 외무위가 16일하오 외무부 소관예산안을 단30분만에 통과시킨 것을 비롯하여 대법원, 대통령경호실, 법무부국방부, 공보부, 과학기술처, 총무처, 상공부, 건설부, 교통부, 중앙선관위 소관예산안이 각각 정부원안대로 통과되었다.
정부안에 수정이 가해진 것은 법사위가 국가안보회의소관 인건비중 26만원을 삭감한 것뿐이다.
17일하오2시현재 각상임위별 심의진척상황은 다음과 같다.
▲외무위=추가규모 7천9백37만원의 외무부소관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
▲문공위=일반회계부문중 「월간새나라」신문구입비 1천2백7만4천원, TV방송국 특별회계부문에서 6천55만7천원을 각각 증액한 공보부소관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
▲법사위=대법원 대통령 경호실 법무부 교도작업특별회계 과학기술처 경제개발특별회계를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국가안보회의소관 인건비중 27만원을 삭감 수정통과.
▲내무위=총무처중앙선관위 소관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
▲국방위=16일의 정부측 제안설명과 정책질의에 이어 17일상오11시부터 약1시간반동안 비공개회의에서 국군파월에 따른 14개선행조건의 이행도와 대간첩작전 현황에대해 정부측 설명을 들은 뒤 4억4천만원의 대간첩작전비등 추가규모 13억6천2백63만원의 국방부소관 예산을 정부원안대로 통과.
▲농림위=농어촌개발공사 법안에대한 정책질의를 종결.
▲재경위=경제기획원 및 재무부소관 예산안에 대한 정책질의에 들어갔다.
▲건설위=추가규모13억1천8백12만원의 건설부소관예산을 원안대로 통과.
▲교체위=추가규모5억6천6백만원의 교통부소관 예산만 우선통과.
▲상공위=상공부소관 11억9천3백90만원을 정부원안대로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