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 3명 매몰 하루만에 구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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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삼척=정연복 기자】13일 하오 2시쯤 강원도 삼척군 석공 장성광업소 철암갱 2편2「크로스」막작 50미터 지점에서 동발 10개가 쓰러지면서 15톤 가량의 석탄이 무너져 작업 중이던 광부 권영오(36·장성읍 철암5리) 이영운(25) 이길평(31·장성읍 장성3리)씨 등 3명이 묻혔다가 매몰 약 20시간만인 14일 상오 9시 50분쯤 모두 무사히 구출되었다. 광산 측은 사고직후 붕괴지점과 「에어파이프」(2인치)를 연결, 광부들이 살아있음을 확인, 인부 50여명을 동원, 철야구조작업을 벌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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