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성 포기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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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용수문제로 논란되었던 석유화학입지(울산) 및 「나프타」분해시설 실수요자(석유공사)에 대한 2일의 청와대 회의결정은 이미 선정된 계열화공장 실수요자의 일부 변경가능성을 제기시켜 주목을 끌고있다.
실수요자가 변경될지도 모를 계열화 업종은 한국화성과 「유니언·오일」이 합작 건설키로 한 VCM 및 「폴리에틸렌」공장이며 석유공사 및 「걸프·오일」측과 경합했던 이들 두 회사가 석유화학건설 참여계획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일 하오 한국화성 측은 이미 이러한 뜻을 기획원에 비공식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장 기획원 장관도 변경할 뜻은 없지만 「유니언·오일」과 한국화성 측에서 못하겠다면 별문제』라고 밝힌바있다.
그런데 「유니언·오일」이 대 석유화학 투자를 포기할 경우, 「유니언」이 건설키로 했던 공장 등은 「걸프·오일」이 건설을 맡게될 것이라고 장 장관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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