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이원엽·이병주·김익준씨 네 의원 추가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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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의 전국구 출신인 이동원 이원엽 이병주 김익준 4의원은 3일 공화당에서의 제명을 자청하는 성명을 냈다.
공화당은 3일 하오 당기위원회를, 4일 아침 당무회의, 의원총회를 각각 열어 이들의 제명을 확정지을 예정인데 이로써 이미 제명된 9명과 합쳐 13명의 무소속 원내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케 되었다.
4의원의 제명자청은 신민당 측의 국회등원 전이라도 국회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공화당간부들과 사전 협의된 것이다.·
무소속 의원들은 5. 6일께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어 국회의장에게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당무회의에서 제명이 결정된 4의원과 3일 제명을 요청한 4의원의 제명이 공화당 의원총회에서 동의되면 국회의석은 공화=백 14 신민=45 무소속=14명(서민호 의원 포함) 및 결원 2명(고상구, 화순·곡성구)으로 공화당은 형식상 개헌선(백 17)을 잃은 셈이다.
교섭단체를 새로 만들 공화당 제명의원은 다음과 같다. 이윤용 차형근 이원장 이원우 양달승 이호범 박병선 양찬우 최석림 이동원 이원화 이병주 김익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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