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구개혁 병행돼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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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리오데자네이로26일AP·UPI·AFP·로이터종합】IMF와 세은 「그룹」의 제22차 합동연차총회는 이번 회의 초점인 국제유동성증가를 위한 SDR (특별인출권) 창출문제를 둘러싸고 26일에 있었던 각국 대표 연설을 통해 미·영과 불·독을 비롯한 EEC 제국간의 날카로운 견해의 충돌을 빚어냈다.
「슈바이처」전무이사가 각국대표에 배포한 ①SDR창출에 관한 IMF협정의 개정안을 만들고 ②IMF창설 이래의 세계정세의 발전에 따라 현행규약을 개정할 필요가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 내년3월까지 이사회가 보고를 제출해야 한다는 의결안이 총회 최종일인 29일에 채택될 것이 확실하지만 26일의 연설에서 「미셀·드브레」불란서 재상과 「쉴러」서독경제상은 새로운 SDR창출만으로는 유동성 부정의 해결이 미급하며 또 이는 동시에 IMF의 개혁도 동시에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 미·영의 견해와 맞섰다.
「프랑스」와 서독은 IMF 기구 내에서 두 나라에게 보다 광범위한 권한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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